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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제주 명상수련원 관계자 긴급체포 '시신에 설탕물 먹였다' 경찰, 제주



제주 명상 수련원 관계자 긴급체포 1시간전 | 뉴시스 | 다음뉴스 숨진 A씨 지난 8월 아내와 함께 수련원 찾아 수련원 입소 3일 후부터 가족과 연락 두절돼 경찰, 지난 15일 수련원서 숨진 A씨 시신 발견 시신 방치하고 신고하지 않은 이유 집중 추궁 【제주=뉴시스】 제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15일 시신을 건물 내에 방치한 명상 수련원 관계자 3명을 긴급체포해 범죄 혐의 관련 여부를 조사 중이다. 50대 남성 시신이 발견된... .... 시신을 닦고, 음식물을 먹인 정황이 나온

방문했을 당시 수련원 관계자들은 경찰관에게 "영장을 들고 오라"고 말하며 건물 수색을 막아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A씨는 부패가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였다. 수련원 문을 열자 시신 썩는 냄새가 진동했을 정도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건물 안에서 시신을 발견한 경찰은 추가 시신이 있는 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경찰특공대와 수색견도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회비를 낸 회원들이 자유롭게 오가며 명상을 하는 곳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또한 이 명상수련원이 종교단체 등과 연관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8월 30일 제주시 내에 있는 한 명상수련원에 수련하러 가겠다고 집을 나선 뒤 9월 1일을 마지막으로 연락이 두절됐다. A씨는 일행 2명과 함께 명상수련원에 왔으며, 9월 1일 오후에 자택이 있는 전남으로 돌아가는 배편을 예약해놓은 상태였고 이 날 가족과 통화한 것을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겼다. A씨 부인은 한 달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약독물 검사 등 추가 감정 의뢰를 했으며, 결과는 한달 뒤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오후 경찰이 현장을 처음 확인한 당시 A씨는 숨진 채 수련실 바닥에 누워있는 상태였다.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이불에 덮여 있었고, 그 위로 모기장이 설치돼있었다. 경찰은 현장을 찾았을때 H씨가 "A씨가 지금 명상 중이다. 들어가면 다친다"고 말해 119구급차를 대기시킨 뒤 현장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시신

주변에서는 흑설탕과 주사기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입건된 사람 중 일부로부터 "H씨 등이 시신을 닦고, 설탕물을 먹였다"는 진술을 확보했으며 왜 죽은 사람에게 설탕물을 먹였는지, 어떻게 먹였는지 등 구체적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가 지병은 없는 것으로 보이나 좀 더 확인하고 있으며, 평소 명상을 자주 해왔고 이전에도 명상하러 이 명상수련원에 왔던 것으로 파악했다. 이 명상수련원은 운영한 지 수년 됐으며, 기숙사처럼 입소해서 숙식하는 형태로 운영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된 제주 시내 한 명상수련원의 창문이 열려 있다. 2019.10.17.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강경태 기자 = 제주시내 한 명상수련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50대 남성 시신에서 설탕물을 먹인 정황이 포착돼 해당 사건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경찰은 수련원 원장 등 관계자 3명을 긴급체포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시신을 매일 닦고, 설탕물을 먹였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제주지방경찰청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제주시 소재 명상수련원에서 A(57·전남)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A씨는 지난 8월30일 아내와 함께 제주도에 내려와 명상수련원에 입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내 B씨는 A씨를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시신 발견 하루 뒤인 지난 16일 오후 4시부터 A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했다. 부검 결과 특별한 범죄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사망 시점은 한 달 이상으로 추정됐다. 정확한 사인은 약독물 검사가 끝나봐야 알 수 있다고 부검의는 전했다. 경찰은 시신을 수련원 안에 방치한 원장 등 3명을 긴급체포하는 한편 이들을 상대로 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특히 시신이 방치된 기간 동안 수련원을 다녀간 관계자들을

넘게 남편과 연락이 닿지 않자 15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해당 명상수련원을 찾아가 수련원 내 한 수련실에 숨져있던 A씨를 발견, 수사에 들어갔다. 제주 서부경찰서 [연합뉴스TV 캡처] atoz@yna.co.kr 숨진 A씨 지난 8월 아내와 함께 수련원 찾아 수련원 입소 3일 후부터 가족과 연락 두절돼 경찰, 지난 15일 수련원서 숨진 A씨 시신 발견 시신 방치하고 신고하지 않은 이유 집중 추궁 【제주=뉴시스】제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15일 시신을 건물 내에 방치한 명상수련원 관계자 3명을 긴급체포해 범죄 혐의 관련 여부를 조사 중이다. 50대 남성 시신이

파악해 모두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을 닦고, 음식물을 먹인 정황이 나온 만큼 종교를 가장한 주술적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 당시 이미 시신은 사망한 지 오래된 상태였음이 분명한 만큼 수련원 관계자들이 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충분한 사실관계를 파악한 후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woo1223@newsis.com, ktk2807@newsis.com "시신에 설탕물 먹였다" 경찰,

혐의가 중한 것으로 보이는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혐의는 유기치사, 사체은닉, 사체은닉방조 등을 적용했다. 경찰은 입건자 6명은 명상수련원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A씨(57)가 사망한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조사 결과 종합적으로 입건할 만한 사유의 범죄사실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날 오후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진행된 부검 결과 A씨의 시신에서 외력에 의한 타살 혐의점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