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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비밀리에 협상을 진행했다. 롯데와 전준우 측 대리인은 한 차례 만났지만, 구체적인 조건을 주고받진

보따리를 풀지 않았다. 냉각된 시장 분위기에 전준우도 요구사항을 수정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롯데의 투자 전략이 바뀌었다. 성민규 단장 취임 후 맞이하는 첫 스토브리그에서 ‘합리적인 계약’을 잇달아 성공시켰다. 노경은, 안치홍에 이어 전준우까지 품는 과정이 상당히 효율적이었다. 세 선수의 보장 금액만 합치면, 총 59억원(노경은 7억원·안치홍 20억원·전준우 32억원)이다. 롯데와 전준우는 한 발자국씩 양보했다. 프랜차이즈 스타를 반드시 잡겠다던 구단은 4년 계약을 제안했다. 이번 FA 시장에서 계약 완료 선수 중 4년을 보장받은 이는 정우람(한화)과 오지환(LG), 2명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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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다. 롯데는 포수를 해결하면서 외국인 타자를 포수에서 내야수로 선회했다. 롯데가 가장 바랐던 시나리오다. 영입이 확정된 딕슨 마차도는 롯데가 찾던 수비형 유격수로 2루로 옮기는 신본기와 키스톤을 이룬다. 올 시즌 실책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워 놓은 상태에서 센터라인을 수비 중심으로 업그레이드 한 것이다. 더불어 안치홍, 오지환, 김선빈 등 내야수 FA보다 내부 FA 전준우와 협상에 더 무게를 실을 수 있게 됐다. 성 단장이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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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했고, 2017시즌 18홈런, 2018시즌 33홈런, 2019시즌 22홈런을 때리며 상위권에 랭크됐다. 다만 전준우의 딜레마는 수비다. 2018시즌부터 중견수에서 좌익수로 수비 위치를 옮겼지만, 타구 판단이 아쉬운 부분이다. 평균 정도의 수비 능력을 갖춘 외야수라면 쉽게 뜬공 처리할 타구가 안타로 둔갑되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롯데는 전준우의 타격을 살릴 방법으로 1루수 전향을 제안했다. 전준우가 1루로 가면 롯데의 고민도 해결이다. 이대호(37)가 풀타임 1루수로 나서기는 힘든 상황이고, 채태인(37)은 2차 드래프트를 통해 SK와이번스로 팀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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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게임이 없는거예요. 한화는 실질적으로 후반기엔 롯데보다 더 심한 상태였고 선발을 한명이라도 데리고 오는 선택을 해야했을겁니다. 그렇다고 fa로 투수가 풀린것도 아니고 트레이드 카드로 다른 팀 투수를 데리고 오기엔 타팀에서도 선발은 안내주려고 하는거죠. 한화 입장에서는 이해창을 2차 드랩으로 데리고 오고 장시환과 롯데 유망주 포수를 한명 데리고 오는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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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냈다. 그중 센터 라인 보강은 매우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롯데는 유망한 포수 영입을 시작으로 수비력으로 정평이 난 외국인 내야수 딕슨 마차도를 총액 60만 달러 조건으로 데려왔다. 허문회 롯데 감독은 "(약점 보강하는 데 있어) 프런트에서 많이 고려해 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올 시즌 도드라진 약점이던 내야가 조금씩 보완됐는가 하면, 외야는 포화 상태가 돼 교통정리가 다소 필요해졌다. 외국인 선수도 그럴진대 2차 드래프트에서 외야수 최민재를 데려온 데다 기존 내야수 고승민과 강로한까지 외야수 수업을 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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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 있다. FA뿐만 아니라 2차 드래프트 시장에서도 선수를 보강할 수 있다. 또 몇몇 1군급 포수의 이름도 트레이드 시장에서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는 현재 새 감독 선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월 말에 끝내겠다는 목표대로 막바지 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새 감독과 코칭스태프 구성이 끝나면 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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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단장은 포수 지성준 영입을 골자로 한 한화와 2대 2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트레이드 직후 성 단장은 "2차 드래프트 때 웃고 나서 평생 먹을 욕은 다 먹은 것 같다"며 허허 웃었다. 평소 '프로세스'를 강조하는 성 단장은 2차 드래프트를 기점으로 외국인 선수 영입 등 철저히 짠 계획을 하나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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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다봤다. 강민호가 삼성으로 이적한 뒤 포수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롯데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외부 보강 대신 젊은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줬으나 결과가 좋지 않았다. 실패를 인정하고 시즌 중 트레이드를 추진했지만 다른 구단들은 롯데를 상대론 '더' 비싼 값을 불렀다. 이번 FA 시장엔 키움 이지영과 NC 김태군 포수 두 명이 자격을 얻는다. 모두 1군에서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는 포수들이다. 특히 이지영은 가을 야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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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 계산만 따져도 장시환보다 나은 선수였으니까요. 이런 노경은을 fa 계약함으로서 장시환을 내줄수 있는 상황이 되었고 이해관계가 맞는 한화와 트레이드를 진행한겁니다. 물론 이지영이나 포수 용병은 아니지만 지성준이라는 준주전 선수가 이 팀에 포수난을 어느정도 해결은 해줬습니다. 그리고 레일리와 원투펀치를 갖출 메이저리거 투수 샘슨을 즉시 영입하고 수비가 강점이고 내야수 멀티가 되는 마차도를 영입합니다. 그리고 썰에 의하면 내야수 fa를 영입 한다는 이야기도 돌고 있습니다. 전준우도 계약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성단장이 지금 보이는 행보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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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한 아시아야구선수권에서는 24명의 엔트리 가운데 류택현 조인성 김동주 등 3명의 선수가 FA 기간에 대회에 참가했다. 대회에 앞서 류택현과 조인성은 각각 LG 트윈스와 재계약을 완료한 상태였고, 김동주의 경우 원소속팀 두산과 협상을 진행중이었다. 당시 두산 관계자가 직접 대만 훈련장까지 찾아와 협상을 벌이는 열성을 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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