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전준우 썸네일형 리스트형 채 비밀리에 협상을 진행했다. 롯데와 전준우 측 대리인은 한 차례 만났지만, 구체적인 조건을 주고받진 보따리를 풀지 않았다. 냉각된 시장 분위기에 전준우도 요구사항을 수정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롯데의 투자 전략이 바뀌었다. 성민규 단장 취임 후 맞이하는 첫 스토브리그에서 ‘합리적인 계약’을 잇달아 성공시켰다. 노경은, 안치홍에 이어 전준우까지 품는 과정이 상당히 효율적이었다. 세 선수의 보장 금액만 합치면, 총 59억원(노경은 7억원·안치홍 20억원·전준우 32억원)이다. 롯데와 전준우는 한 발자국씩 양보했다. 프랜차이즈 스타를 반드시 잡겠다던 구단은 4년 계약을 제안했다. 이번 FA 시장에서 계약 완료 선수 중 4년을 보장받은 이는 정우람(한화)과 오지환(LG), 2명뿐이었다. 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19/12/20/0000039446_035_20191.. 더보기 이전 1 다음